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에서 열린 선밸리 콘퍼런스를 마치고 14일 오전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했다. 입국 현장에서 이 회장은 취재진과 만나 하반기 경영 계획을 묻는 질문에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 입국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 회장은 "여러 일정이 있었다"며 출장을 마친 소회를 밝혔고, 하반기 실적 전망을 묻는 말에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주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비공개 행사 '선밸리 콘퍼런스(The Allen & Company Sun Valley Conference)'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앤드컴퍼니가 매년 주최하며 전 세계 IT·미디어 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인수합병(M&A)이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팀 쿡 애플 CEO, 밥 아이거 디즈니 CEO,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CEO 등 미국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수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회장은 국내 재계 인사 중 유일하게 초청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의 선밸리 참석은 2002년 상무 시절부터 이어져 온 일정으로, 2017년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서 "1년 중 가장 바쁜 출장이고 가장 신경 쓰는 출장"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2014년에는 같은 콘퍼런스에서 팀 쿡 애플 CEO와 만나 스마트폰 특허소송을 조율한 사례도 있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업황 부진,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문제, 대외 불확실성 등 복합적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 회장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직접 챙기며 하반기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선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오는 17일 대법원 상고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으며 2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은 상태다. 대법원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에 따라 향후 경영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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