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우리 WON day' 개최

지난 1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우리 WON Day' 행사에 참석한 임종룡 우리금융회장(가운데)이 동양·ABL생명 사회공헌 담당자에게 그룹 특화공익사업 확대를 위한 공익사업비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그룹 편입을 환영하는 '우리 WON day'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가 모이면 WOORI가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두 보험사의 편입을 통해 우리금융이 종합금융그룹으로 완성되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임종룡 회장을 비롯해 동양·ABL생명 대표와 영업 우수 직원 등 임직원 각 사 160명, 그룹 계열사 대표 및 임직원 121명 등 총 461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그룹사 직원 간 친밀감과 일체감을 형성하기 위한 아이스 브레이킹과 팀빌딩 프로그램으로 첫 시작을 열었다. 이어 본 행사에서는 환영사, 그룹 특화공익사업 사업비 전달식, 비즈니스 키트 수여식,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어린이합창단 축하 공연이 진행됐으며 만찬을 통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했다.
환영사에서 임 회장은 동양·ABL생명 직원들을 향해 "여러분 모두 우리금융가족이 되셨으니 이젠 서로 피보험자"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두 보험사가 우리금융이라는 든든한 터전 위에서 진정한 한 가족이 된 날"이라며 "각 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며,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더 크고 강한 보험사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임 회장의 환영사 이후에는 그룹 특화공익사업 사업비 전달식이 진행됐다. 우리금융의 특화공익사업인 'With우리17프로젝트' 확대를 위해 임종룡 회장이 동양·ABL생명 사회공헌 담당자에게 공익사업비를 직접 전달했다.
With우리17프로젝트는 우리금융그룹 17개 계열사가 각 사의 특성에 맞는 시그니처 공익사업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동양생명은 'With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 ABL생명은 'With우리 A Better Life 프로젝트'를 통해 각 사 특화 공익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익사업비 전달식을 마친 뒤, 임 회장은 동양·ABL생명 직원 대표 4명에게 그룹 사원증과 명함, 휘장이 담긴 비즈니스 키트를 직접 수여하며 우리금융 가족이 된 것을 축하했다.
비즈니스 키트 수여식 무대에 오른 동양생명 배현규 선임은 "오늘 행사에서 회장님께 그룹 사원증과 명함을 직접 선물받고 나니 비로소 우리금융그룹 일원이 됐음을 실감했다"며 "부모님께 보여드리면 많이 기뻐하시고 자랑스러워하실 것 같다"며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 만찬에서는 그룹사 간 임직원들이 서로 축배를 들며 네트워킹과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임 회장은 임직원들과의 만찬에도 끝까지 자리하며 동양·ABL생명 직원들을 두루 격려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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