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군대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재정장교로 한정하던 연수 대상자를 군무원 등 재정 담당자로 확대 모집하고 연수 횟수도 연 1회에서 연 2회로 증회한다.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육해공군과 해병대 및 국방부 직할부대의 재정 담당자 55명을 대상으로 전반기 '국방 재정 담당자 금융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는 금융의 이해, 서민금융지원제도, 채무조정제도, 강의 기법 및 최근 군내에서 관심도가 높아진 재무설계, 가상자산 관련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 수료자 중 희망자에 대해 금융교육강사 인증심사를 실시해 합격자에게 금융감독원장 명의의 군장병 금융교육 강사 인증서를 수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월급 인상, 휴대폰 사용 등 군장병 복무환경 변화에 따라 자산 관리 방법, 금융사기 예방교육 등 교육 수요가 증가했다"며 "연수를 수료한 재정 담당자가 금융교육을 받기 어려운 군장병들에게 교육을 제공해 군장병의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 "자식이 안 물려받는다는데"…이제 '남'에게도 기업 승계 가능해진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3022008325229068_1676849573.jp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