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회·장기자랑 등 '웃음꽃'

광주시는 지난 12일 광산구 월곡중학교 체육관에서 북한이탈주민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지난 12일 광산구 월곡중학교 체육관에서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먼저 온 통일, 함께 여는 평화 마당'이라는 슬로건 아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지역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북한이탈주민들이 서로 만나 고향에 대한 추억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시민과 후원자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과 가족, 강현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지역회의 부의장과 자문위원, 황성호 광주하나센터장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유공자 표창과 어울림 운동회 순으로 진행됐다. 운동회에서는 청팀과 홍팀으로 나뉜 참가자들이 열띤 대항전을 벌였고, 장기 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북한이탈주민과 가족, 후원자들이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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