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다중이용시설 식품접객업소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도내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용객이 급증하는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 조리·판매업소 및 프랜차이즈 업소 등의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급식을 위한 조치다.
주요 점검 대상은 도내 식품접객업소 720여곳으로 시군별 20~30곳을 선정해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 대상 시설은 터미널, 놀이공원, 유원지, 물놀이장,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등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품 조리 및 보관·판매 과정의 위생 관리 ▲조리기구 및 종사자 위생 상태 ▲식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식중독 예방 교육도 현장에서 병행한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중대한 경우에는 식품 수거·검사도 실시한다.
원공식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식품 안전 관리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의 핵심"이라며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위생 환경 조성을 위해 철저히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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