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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한 통 3만원 육박…폭염에 농산물 값 줄줄이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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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가격도 들썩…닭고기 가격 상승 우려
정부, 물가 관리 '총력'…여름 휴가철 이벤트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가격이 1년 전보다 36% 넘게 뛰며 3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수요가 몰리면서 오이, 애호박 등 주요 농산물 가격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수박 한 통 3만원 육박…폭염에 농산물 값 줄줄이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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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수박 1통(소매 기준) 가격은 지난 11일 기준 평균 2만9115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36.5%, 평년보다 38.5% 상승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22.5%나 오른 수치다. 수박 가격은 이달 초 2만3000원대였으나 일주일 사이 6000원 이상 급등했다.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는 올 6월 일조량 부족에 따른 생육 지연과 함께 무더위로 인한 소비 급증이 꼽힌다. 유통업계는 당도 기준치를 넘는 고품질 수박 물량이 부족해진 점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오이(가시계통)도 10개당 평균 소매가가 1만1781원으로 전년 대비 25.6% 올랐고, 애호박은 개당 1404원으로 25.1% 상승했다. 멜론(1만76원), 복숭아, 깻잎 등 여타 여름 과일과 채소류도 대부분 전년 및 평년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축산물 가격도 들썩인다. 오는 20일 초복을 앞두고 닭고기 수요가 늘면서 향후 가격 상승 우려가 제기된다. 비록 이달 초 닭고기(㎏당 5843원)는 지난해보다 3.4% 낮은 수준을 보였지만 최근 이어진 폭염으로 폐사율이 증가하고 있어 공급 차질이 우려된다.


계란(특란 30개)은 평균 7089원으로, 전년보다 9.4% 비쌌다. 농식품부는 소비량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폭염에 따른 농축산물 수급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배추, 수박 등 주요 작물에 대해 비축 물량을 조절하고, 생산 기반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우 공급은 평시보다 30% 확대하고, 여름 휴가철에는 농축산물 할인 행사와 전통시장 환급 이벤트도 추진한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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