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저수지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3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4분께 남구 화장동의 한 저수지에서 "사람이 물에 떠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이 A(68)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전동스쿠터를 타고 농로를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저수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A씨가 전동스쿠터를 이용해 이동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A씨의 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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