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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또 네이버? '끈끈한 후원'에 보은인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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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최휘영 내정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지명된 최휘영 놀 유니버스 대표를 겨냥한 듯 "이재명 대통령의 네이버 사랑은 오래됐다"고 비판했다.


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위원장을 사퇴하고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위원장을 사퇴하고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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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통령실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에는 하정우 전 네이버클라우드AI이노베이션센터장이 발탁됐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네이버에서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한성숙 후보자가 내정됐다. 이어 최 대표가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자 이재명 정부에서 네이버 출신들이 눈에 띈다는 평가가 나왔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또 네이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네이버 출신 인사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내정하더니, 또다시 네이버 경력자를 문화체육부 장관에 임명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네이버 사랑은 오래됐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네이버 출신 인사가 연루되어 있기도 하다"라고 꼬집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네이버, 두산 등 기업에 토지 용도변경 특혜를 주고 성남FC에 거액의 후원금을 내게 했다는 의혹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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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공교롭게도, 그 사건에 함께 이름을 올린 두산 또한 관계사 인사가 산업부장관으로 임명됐다. 네이버와 두산, 성남FC사건부터 이어온 '끈끈한 후원'에 대한 보은은 아닌지요?"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도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의 네이버 출신 인사 중용을 비판했다. 위원회는 "정치적으로 엄정 중립해야 할 뉴스플랫폼 운영 사업자 대표가 특정 정권에만 집중적으로 중용된다면 그 편파성이 당연히 의심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 후보자를 지명한 이유에 대해 "(최 후보자는) 기자와 온라인 포털 대표,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쳐 시장 300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새로운 CEO"라고 소개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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