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타워 4층서 택시 추락…60대 기사 경상

광주 북구 일곡동서 사고
경찰 “부주의 추정…경위 조사 중”

광주 북구 일곡동의 한 주차타워에서 추락한 택시가 건물 앞 도로에 전복돼 있다. 북부소방서, 연합뉴스

11일 오후 3시 25분께 광주 북구 일곡동의 한 주차타워 4층에서 택시 한 대가 1층으로 추락했다. 차량은 외벽을 뚫고 아래로 떨어졌고, 운전 중이던 60대 기사 A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택시가 떨어진 곳은 음식점이 밀집한 상권이었지만, 사고 당시 주변에 사람이 없어 추가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가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으며, 급발진을 주장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차량을 주행하던 중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