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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새출발…9년만에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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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명칭에 '개발' 추가
새 비전·미션 선포식 개최
약칭 'SH'와 병행 사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사명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기존 사명에 '개발'을 추가한 것으로, 9년 만의 개명이다.


SH공사는 11일 서울 강남구 본사 대강당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출범식 및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등이 SH공사의 새 출발에 함께 했다.

SH공사 전경. SH공사 제공

SH공사 전경. SH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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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는 새로운 미션으로 시민의 복리 증진과 주거 생활 안정, 지역 경제 발전 기여를 내걸었다. 새로운 비전으로는 '시민이 행복한 매력 도시 서울을 만드는 도시 전문 공기업'을 내세웠다. 서울의 균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핵심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가 담겼다.

법인명이 바뀌더라도 기존 약칭인 'SH'는 그대로 쓰기로 했다. 오랜 기간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왔다는 점을 고려해 시민 소통과 공사 홍보 시에는 새로운 명칭과 기존 약칭을 병행해 사용한다.


이번 사명 변경은 서울시민의 주거 복지를 향상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개발 전문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작됐다. 현재 사명이 주거복지사업과 각종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공사의 정체성을 담지 못하고 있다는 오 시장의 판단도 있었다.


SH공사는 1989년 '서울특별시 도시개발공사'로 출범한 이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직시절인 2004년 영어 사명인 'SH공사'로 한차례 사명을 바꾼 바 있다. 고 박원순 시장 때인 2016년에는 어려운 발음과 비전이 담겨 있지 않다는 이유로 사명에 '서울주택도시공사'를 추가해 SH공사와 병행해 사용했다.

SH공사의 주요 사업은 오 시장의 핵심 주택 정책인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 공급과 한강르네상스 사업(2007)의 2.0 버전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등이 있다. 이외에도 SH공사는 고덕비즈밸리 조성사업 등에서 시행사 역할을 맡아왔으며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등을 실행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황상하 SH사장은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서울시의 유일한 개발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명확히 하고자 한다"며 "시민 주거 안정과 서울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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