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주가 11일 일제히 급등세다. 테슬라가 로보택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고 밝힌 후 5% 가까이 급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46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엘앤에프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10.17% 뛴 5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는 테슬라 전기차에 들어갈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에코프로머티 (7.43%) 포스코퓨처엠 (7.43%) 한솔케미칼 (6.94%) 등도 동반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도 이녹스 (6.70%) 에코프로비엠 (4.24%) 에코프로 (3.97%) 등 이차전지 관련주가 나란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로보택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테슬라 차량에 인공지능(AI) 챗봇 '그록'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13.99달러(4.73%) 오른 309.8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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