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0명 선발…17일까지 신청해야
서울 도봉구가 귀뚜라미 문화재단과 손잡고 지역 내 우수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장학 사업은 총 5000만원 규모이며, 재원은 귀뚜라미그룹 창업주인 최진민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귀뚜라미 문화재단으로부터 마련됐다.
대상은 지역 내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로 학업과 재능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거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 의지를 잃지 않는 이들이다. 성취, 재능, 희망, 모범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총 7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중학생(43명)은 50만원, 고등학생(24명)은 100만원, 대학생(3명)은 150만원이다.
장학생 선발은 공정하게 이뤄지며, 성취 부문으로는 학업 성적이, 재능은 예체능·기술 대회 입상 경력, 희망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학생, 모범은 학교발전 공헌도 등에 따른 학교장 추천 등이 고려된다.
신청은 이달 17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도봉구청 교육지원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재단에서 심의를 거치며, 최종 결과는 8월 중 대상자에게 개별 연락한다. 장학금과 장학증서 수여식은 9월 중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장학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도봉구청 교육지원과(02-2091-2323)로 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미래 사회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귀뚜라미 문화재단과의 협력으로 도봉구의 우수 인재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든든한 디딤돌을 놓아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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