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건희 특검 "코바나콘텐츠 협찬 기업 ‘뇌물 혐의’ 수사"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특검 "과거 수사기록 재검토… 더이상 의문 남지 않게 수사"
김 여사 ‘집사’ 해외 체류 중… 압수수색 영장 기각, 재청구 고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7.2 조용준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7.2 조용준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콘텐츠 관련 뇌물 의혹 수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오정희 특검보는 10일 "특검은 코바나콘텐츠 관련 전시회에 기업들이 뇌물에 해당하는 협찬을 제공했다는 의혹 사건에 대해 준비 기간부터 과거 수사기록을 새로이 재검토했다"며 "특검 수사로 더 이상의 의문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검팀은 코바나콘텐츠 협찬과 관련해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 모 씨가 올해가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해 귀국하지 않고 있다는 것과 사무실 및 가족의 주거지를 이전한 사실을 확인, 김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에 대해 오 특검보는 "특검팀의 수사 기간은 짧은데 수사 대상은 많은 상황에서 재청구가 과연 수사에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다"며 "더 효율적이고 정확한 다른 방법은 없는지도 고심 중"이라고 했다.


코바나컨텐츠 관련 의혹은 코바나컨텐츠가 2015년 '마크 로스코전', 2016년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전', 2018년 '알베르토 자코메티전', 2019년 '야수파 걸작전'을 개최하면서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포스코, GS칼텍스 등 대기업들로부터 부정한 협찬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김씨는 2023년 자신이 설립한 렌터카 업체 IMS가 부실 기업임에도 김 여사와의 관계를 토대로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그룹 계열사 등 기업으로부터 180억원을 부정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아울러 특검팀은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여한 웰바이오텍 경영진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13일 오전 10시 삼부토건 부회장이자 관계사 웰바이오텍 회장 이모씨를 소환한다고 밝혔다. 웰바이오텍은 폴란드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여한 회사로, 삼부토건과 비슷한 시기에 우크라이나 재건에 관련된 회사로 분류돼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