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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역대급 폭염'에 라이더 안전 대책 마련…차주부터 건강검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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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 라이더 물품 누적 5만개 지원
올해 생수도 10만병 배포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배달 플랫폼도 라이더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더위에 노출돼 일해야 하는 라이더들의 건강과 안전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배달의민족은 기존 캠페인에 더해 추가로 라이더 건강검진부터 순차적으로 폭염 안전 대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11일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차주부터 2주 동안 가천대길병원 국민검진센터에서 라이더 심뇌혈관질환 기능검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안전한 배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범한 전문기구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의 논의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안전경영위원회에선 외부 전문가로 위원장을 맡은 강성규 가천대길병원 교수 등을 중심으로 라이더는 더운 날씨 야외 활동이 많아 갑자기 뇌나 심장에 질환이 발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이에 고위험군으로 분류하는 연령인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심뇌혈관질환 기능검사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배민은 배민커넥트 앱을 통해 대상자에게 안내하고 선착순 100명의 검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배민은 여름철 배달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라이더 물품도 제공하고 있다. 냉감 쿨토시, 쿨시트, 여름 장갑, 바라클라바, 우비 등으로 최근에는 고기능성 의류로 지원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배민의 혹서기 라이더 물품 지원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이뤄지고 있으며 수량은 현재까지 누적 5만 개에 달한다. 서울시의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에도 참여해 올해 생수 10만 병을 배포하기도 했다.

지난해 '배달안전365 캠페인'에서 배민이 마련한 커피트럭

지난해 '배달안전365 캠페인'에서 배민이 마련한 커피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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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등 정부 기관과 함께 여름철 배달 라이더들의 휴식을 장려하기 위해 커피트럭 등을 제공하는 '배달안전365 캠페인'도 준비 중이다. 올해 커피트럭은 본격적인 여름철에 더 많은 라이더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7월 마지막 주 순차적으로 진행, 무더운 시간에 라이더가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배민은 라이더 휴식을 위해 배민B마트 일부 공간도 쉼터로 제공하고 지원 물품을 비치하고 있다. 라이더 쉼터의 현황 및 위치는 배민커넥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민은 또 이륜차 전문교육기관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작성한 폭염 대응 관련 자료도 온라인에서 언제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안전 배달 방법과 정보를 총망라한 '우아한배달백과사전'이다. 여기서 계절별 안전배달백서를 보면 폭염 대책을 쉽고 빠르게 숙지할 수 있다. 배민 관계자는 "이번 여름철 폭염으로 장시간 야외환경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라이더들의 건강과 안전운행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상생파트너인 라이더들을 위해 실효성을 높인 안전 지원 캠페인을 지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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