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는 물리치료학과와 응급구조학과가 지역 내 장애인을 위한 수중 재활 운동·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의 '찾아가는 학습 부르미' 강좌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동신대 물리치료학과와 응급구조학과 학생 10여명이 나주시 지역 내 장애아동 10여명을 대상으로 수중 재활 운동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물의 부력 원리와 인체의 회전 논리를 바탕으로 한 할리윅 기법(Hallwick method)을 적용해 장애 아동의 몸통 안정성 향상과 균형 회복에 중점을 두며 수중 재활운동을 진행했다. 응급구조학과에서 수상인명구조를 전공한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체계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호응을 얻었다.
김세훈 동신대 응급구조학과장은 "수중 재활 운동에 대한 장애인의 수요는 높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쉽게 시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수요에 맞는 다양한 실습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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