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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경상 흑자, 5월 전망 '820억달러' 웃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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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7월 경제상황 평가'
취업자 수 증가 규모도 종전 전망(12만명) 상회 예상

한국은행은 10일 '7월 경제상황 평가'를 통해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 5월 경제전망 당시 예상한 82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취업자 수 증가 규모도 종전 전망(12만명)을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은 "올해 경상 흑자, 5월 전망 '820억달러' 웃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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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기존 전망을 웃돌 것으로 보는 건 상반기 예상을 넘어서는 성적을 거둬서다. 한은은 "반도체 수출이 예상보다 탄탄한 인공지능(AI) 투자, 품목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비한 선수요 등으로 호조를 보임에 따라 2분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 전망을 상당폭 웃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미국 관세정책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상반기와 비교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자 수 증가 규모 역시 최근(5월 24만5000명) 공공행정 및 보건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커졌다. 특히 공공일자리가 증가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를 제외한 건설업과 제조업 등 민간일자리는 감소세를 지속했다. 한은은 하반기에도 건설경기 부진, 미국 관세정책 영향 등으로 건설업과 제조업의 고용 부진은 지속되겠지만, 서비스업에서 공공일자리 확대, 추가경정예산과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증가세가 당초 전망을 웃돌 것으로 판단했다.


한은 "올해 경상 흑자, 5월 전망 '820억달러' 웃돌 것" 원본보기 아이콘

2분기 중 성장세는 당초 예상에 대체로 부합한 것으로 봤다. 건설투자가 부진을 지속했으나, 소비는 경제 심리가 5월 이후 빠르게 호전되면서 반등하고 수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가하면서다.


3분기 이후 내수는 추경·금리 인하 효과 등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수출은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둔화할 전망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수출 흐름은 무역 협상 결과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안정세, 정부 물가 대책 등의 영향으로 2% 근방의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은은 "향후 소비자물가 흐름은 기조적 물가 지표가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분기별 상승률이 당분간 목표 수준인 2%를 소폭 밑도는 수준에서 움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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