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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안철수, '하남자 리더십'으로 위기 극복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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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출마 없다더니 곧바로 혁신위 철수해"
"얼굴 보고 못할 말, 뒤에서 해...책임 있는 자세인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안철수 의원이 인적 쇄신 대상자로 특정인을 지목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이런 '하남자 리더십'으로는 우리 당의 위기를 결코 극복할 수 없다"며 맹비난했다.


권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안 의원을 향해 "의원실에서 얼굴을 마주하고는 '전당대회 출마는 절대 없다'고 공언하더니 주말 사이 한동훈 전 대표를 폄훼하는 일부의 말을 듣고는 곧바로 '혁신위 철수 작전'을 실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안 의원은 자신이 주장한 인적 쇄신의 대상자로 '쌍권'(권영세·권성동)이 지목된 데 대해 "단 한 번도 어떤 분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 AI연구원에서 열린 'AI G3 도약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안철수 AI 특위 위원장. 2025.3.6. 강진형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 AI연구원에서 열린 'AI G3 도약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안철수 AI 특위 위원장. 2025.3.6.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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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얼굴 나오는 인터뷰에서는 '특정인을 지목한 적 없다'고 하면서도 뒤에선 '권성동·권영세가 맞다'고 한다"며 "얼굴 보고는 하지 못 할 말을 뒤에서 하는 게 과연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아울러 권 의원은 "안 전 혁신위원장은 위헌적 요소로 점철된 특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며 "당 대표 당선을 위해서라면 동료가 정치 수사의 희생양이 돼도 좋다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당무감사위 조사에 직접 임해 후보 단일화 추진의 경위와 절차 전반에 대해 성실히 답변했다"며 "이 문제로 더 이상 동료 비대위원들, 특히 당 사무처 일선 직원들을 괴롭히지 않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권 의원은 '대선후보 교체 파동'에 대해 "대선 국면에서 당 지도부의 책무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고 승리를 위해 지원하는 것"이라며 "지도부가 단일화를 외면했다면 오히려 직무유기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전 혁신위원장은 일련의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 돌연 '불공정과 불의, 반헌법과 반민주 새벽 후보 교체 막장 쿠데타'로 규정하고 나섰다"며 "한 전 대표의 불출마 가능성을 틈타 동료 의원들을 희생양 삼아 본인의 당대표 당선을 노린 것"이라고 꼬집었다.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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