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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전대 레이스 시작…정청래·박찬대 "李정부 성공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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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박찬대, 당대표 후보 등록
내란척결·당원주권 강화 강조
당권레이스 첫날부터 장외 신경전도
정청래 "통합은 李몫…개혁 당대표 될 것"
박찬대 "통합도 개혁도 李·민주당이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10일 8·2 전당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할 후보 등록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의원은 각각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돕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의원과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민주당 중앙당사에 당대표 후보로 등록하고 각각 유튜브와 기자회견을 통해 당대표 후보로서 비전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9시30분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정치문제·당내 현안 개혁과 관련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정 의원이 제시한 10대 혁신 공약에는 내란세력 척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 3대 개혁 태스크포스(TF) 즉시 가동·추석 전 마무리, 공천 혁신, 당원주권 혁신 등이 담겼다. 정 의원은 "개혁 당대표가 돼 이재명 정부 성공의 첫 단추를 채우겠다"고 했다.


이어 박 의원도 이날 오전 10시30분 민주당 중앙당사 2층 당원존에서 후보 등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박 의원은 내란종식특별법 통과, 당원 참여 강화를 통한 당원주권 강화, 지방선거 압도적 승리, 지역주의·극단주의 극복을 공약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철학을 가장 잘 아는 민주당이 입법과 예산으로 국정을 완성하는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두 후보 간의 장외 신경전도 벌어졌다. 정 의원은 유튜브에서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이다. 조선 시대로 치면 태종 같은 리더십 필요하다"며 "통합, 안정, 협치 등 아름다운 미사여구는 대통령의 몫으로, 공으로 돌리고, 당에서는 개혁입법 위해 끊임없이 싸우고 긴장 놓지 않고 주장 없이, 망설임 없이 당 대표의 일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누군가 통합은 대통령이 하는 일이고 여당은 개혁을 잘하면 된다고 한다. 아니다"며 "통합도 대통령과 여당이 함께 만들어내야 하고 개혁도 대통령, 여당 공동의 책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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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당권 레이스가 시작된 첫날부터 두 후보는 초반 당원·핵심 지지층 민심 잡기에 몰두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이날 충북·대전을 잇따라 방문해 광역·기초의원 및 핵심당원 간담회를 개최해 당대표 후보로서 비전을 밝히고, 당원들의 요청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에서 한화이글스와 기아타이거즈 경기가 열리는 한화이글스 파크 야구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뒤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온라인 주주총회 행사를 갖고 핵심 지지층에게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최고위원 선거에는 3선 논산시장을 지낸 황명선 의원만 단독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황 의원은 전날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주권·국민주권·지방선거 승리 등을 공약하며 "이재명 정부의 야전사령관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가 각각 3명 이상일 경우 오는 15일 예비 경선을 진행한다. 이어 오는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20일 영남권, 26일 호남권, 27일 수도권, 8월 2일 서울·강원·제주 순으로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최종 합동연설회는 8월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며 이날 전체 경선 결과가 발표된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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