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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중국 장가항제철소 칭산그룹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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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00억원 규모… 저수익 자산처분 가속

포스코홀딩스가 저수익 사업으로 분류해 구조조정 차원의 매각을 추진 중이던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가 중국 칭산(靑山)그룹에 매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홀딩스 제공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홀딩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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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약 4000억원에 칭산그룹에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 지분 82.5%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철강신문망 등 현지 매체들은 이와 관련해 칭산그룹 고위층이 지난 3일 서울을 방문해 포스코홀딩스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9일부터 칭산그룹 측 인수팀 선발대가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에 들어가 인수인계 실무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지난 1997년 중국 장쑤성(江蘇省)에 설립된 생산 법인이다. 조강 능력은 연간 110만t 규모다. 2003년 스테인리스 냉연 4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2006년 스테인리스 열연코일 6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제강·열연공장을 준공하는 등 포스코그룹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스테인리스 일관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포스코그룹 측이 전체 지분의 82.5%, 중국 2위 철강사 사강그룹이 17.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으로 장인화 회장이 취임 후 진행해온 저수익 사업과 비핵심 자산을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 작업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는 저수익 자산으로 분류돼 그룹 차원의 매각 작업이 진행돼왔다. 장가항 스테인리스 사업은 중국 경기 회복 지연과 공급 과잉 등 여파로 2023년부터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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