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산전은 9일 개막하는 2025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에서 12m급 고상 프리미엄 좌석형 전기버스 아폴로1200을 전시했다. 삼성SDI 배터리를 써 한 번 충전으로 5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같이 공개한 전기버스 아폴로1100은 양문형 출입문이 특징이다. GPS 기반으로 좌우 출입문을 제어한다. 승객 안전을 위해 계기판과 표시등으로 작동상태를 알려주고 오조작 방지·비상 수동제어 기능이 있다. 100% 저상 구조로 교통약자 편의성을 높인 전기굴절버스 K-트램도 행사 기간 선보였다. 양문형 전기 굴절버스로 전용도로, 첨단 정류장 등 전용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활용하는 슈퍼BRT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전기차를 이동수단을 넘어 스마트 전력망의 핵심요소로 제시하는 V2G(Vehicle-to-Grid) 기술도 행사 기간 선보였다. 전기차의 대용량 배터리를 활용해 전력망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수요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캠핑 등 야외활동을 할 때는 물론 비상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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