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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8년 자율주행·SDV 기술 총집약 차량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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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자율주행모빌리티 산업전
이경민 현대차 자율주행SW개발실장 발표

현대자동차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주행 및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집약한 자율주행차를 2028년 선보인다. 2027년 '레벨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2028년에는 현재 개발 중인 모든 자율주행 기술을 총집약한 양산차를 내놓는다는 구상이다.


9일 이경민 현대차 자율주행SW개발실장(상무)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에서 '스마트 드라이빙의 미래를 선도하다(Advancing the Future of Smart Driving)'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상무는 "자동차도 스마트폰처럼 고객에게 최신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며 현대차가 개발 중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글레오스(Gleos AI)'와 자율주행 플랫폼 '아트리아(Atria AI)'를 소개했다.


AI를 활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글레오스는 음성으로 목적지를 입력하면 최적 경로 및 주행 가능 차로를 알려주고 신호등을 인식하는 등 '레벨 2+' 수준의 반자율주행을 보조한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운전자에게 자동 알림을 주거나 하나의 음성 명령으로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 상호 작용도 이뤄진다.


여기서 한단계 나아가 현대차는 핸들에서 손을 떼고 운전을 할 수 있는 자율주행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자율주행 기술인 '아트리아 AI'를 통해 고도화된 차량은 도로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장애물을 인식하고 급정거를 하거나 갓길에 세워진 차량을 추월하는 등 보다 능동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

이경민 현대차 자율주행SW개발실장이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우수연 기자

이경민 현대차 자율주행SW개발실장이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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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무는 "현재 자율주행 시장이 '엔드투엔드(end-to-end)' 방식으로 성능 개선을 하면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현대차도 데이터 의존도를 높이는 엔드투엔드 방식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트리아 AI를 적용한 레벨 2+ 기술 수준의 자율주행 차량을 2027년 4분기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현재 개발 중인 모든 기술을 집약해 한단계 완성도를 높인 풀스택(fullstack) 차량은 2028년 출시된다.


운전자가 눈과 손이 자유로운 상태로 운전하는 자율주행 레벨 3 수준의 차량도 기술적으로는 이미 완성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 상무는 "운전자가 전방주시를 하지 않은 채로 달릴 수 있는 자율주행은 지금도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다"며 "다만 기술 적용에 앞서 제도적인 부분이 먼저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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