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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장관 "올해 관세수입 412조원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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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부터 관세 수입 급증
트럼프 "8월1일부터 큰 돈 들어올 것"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올해 관세 수입이 3000억 달러(약 412조원)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美 재무장관 "올해 관세수입 412조원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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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장관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올 들어 지금까지 관세 수입이 약 1000억달러(약 137조원)에 달한다며 "연말까지 3000억달러를 훨씬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월5일부터 전 세계 모든 국가에 기본관세 10%를 매기고 있다. 이와 별개로 57개 경제주체(56개국+유럽연합) 대상 상호관세 발효 시기는 내달 1일로 연기됐다. 아울러 철강 알루미늄과 자동차·자동차 부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도 25~50% 적용 중이며 반도체, 구리, 의약품 관세도 예고된 상태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부분의 수입품에 10% 안팎의 관세를 부과하고 철강·알루미늄·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올리면서 2분기부터 관세 수입이 매우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올해 미국의 관세 수입이 3000억달러에 이르려면 관세 수입이 계속 급증 추세여야 한다. 미국 재무부가 공개한 재정수지 자료에 따르면 관세 수입은 3월 87억5000만달러, 4월 163억달러, 5월 228억달러 등으로 증가했다. 5월 수입은 228억달러로 1년 전의 거의 네 배 폭증했다. 올해 1~5월 관세 수입은 634억달러로 집계됐다.

베선트 장관은 미 의회예산국(CBO)이 향후 10년간 관세 수입을 약 2조800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지만 "이 수치는 다소 보수적으로 잡힌 것으로 본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8월 1일부터 큰돈이 들어오기 시작할 것이다. 어제와 오늘 발송된 서한에 의해 명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상호관세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른 관세 수입 증가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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