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이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9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7.03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남색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 차림을 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4시 21분께 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했다. 김홍일 변호사 등 변호인들이 동행했다.
이날 '석방 4개월 만에 다시 구속기로 놓였는데 심경 어떤지' '오늘 직접 발언 예정인지' '여전히 특검이 무리하게 영장 청구한 거라고 생각하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 15분부터 중앙지법 서관 321호 법정에서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이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심사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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