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동 도로서 20대운전자와 시비 중 범행
재범 우려 구속…경찰, 경위 조사 중
운전 중 시비 끝에 벽돌로 차량 유리를 부수고 상대 운전자를 폭행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재물손괴 및 폭행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4시 30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 도로에서 20대 운전자 B씨의 차량 뒷유리를 벽돌로 부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 당시 B씨의 뺨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운전 도중 말다툼을 벌였고, A씨가 격분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재범 우려 등을 근거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발부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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