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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셀비온, 방사성 의약품 분야 다크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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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9일 셀비온에 대해 방사성의약품 기반 표적 항암 신약 개발 기업 셀비온이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0년 설립된 셀비온은 전립선암 치료제 Lu-177-DGUL을 비롯해 방사성 의약품을 활용한 혁신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Lu-177-DGUL은 전립선 특이막 항원을 정밀하게 타깃하는 혁신 신약으로,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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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9일 셀비온 에 대해 방사성의약품 기반 표적 항암 신약 개발 기업 셀비온이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0년 설립된 셀비온은 전립선암 치료제 Lu-177-DGUL을 비롯해 방사성 의약품을 활용한 혁신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Lu-177-DGUL은 전립선 특이막 항원(PSMA)을 정밀하게 타깃하는 혁신 신약으로,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들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전립선암 환자의 90% 이상에서 PSMA가 발현되기 때문에 치료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평가다.


Lu-177-DGUL은 루테튬177 방사성동위원소를 PSMA에 결합시켜 암세포에 방사선을 전달, DNA 손상을 유도하여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특히 독자적인 링커 플랫폼 기술을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차별화를 꾀했다.


김 연구원은 "방사성 동위원소와 표적 물질을 연결하는 링커 기술은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간에서 프로테아제 효소에 의해 분해되는 '아마이드 본드' 대신 '사이그레아 본드'를 적용해 간 대사를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약물의 체내 안정성을 높여 부작용 감소에 크게 기여한다는 것이다.

셀비온은 적응증 확장을 통해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현재 말기 단계 mCRPC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이며, 향후 초기 전립선암 환자까지 치료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2027년까지 글로벌 기술 이전을 목표로 국내외 15개국에 물질·제제·용법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해 최대 2048년까지 특허 존속 기간을 확보했다. 현재 국내 2상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특히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요법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 김 연구원은 "지난 2월 머크와 키트루다 병용 투여에 관한 임상시험 협력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23일 병용 요법에 대한 국내 임상 1상 IND를 제출했다"며 "국내 첫 방사성의약품과 면역항암제의 병용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셀비온은 올해 하반기 IND 승인 이후 연내 환자 투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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