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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이어 복지차관도 의료계 스킨십…의-정 해법찾기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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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훈 2차관, 전공의 복귀 등 의료정상화 의견 수렴
김민석 총리는 "의대 트리플링 막아 달라" 요청에 공감

이재명 정부 들어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국무총리가 전공의·의대생 대표들과 만난 데 이어 보건복지부 차관도 연달아 의료단체와 회동하며 의견을 나눴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오른쪽)이 8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대한의사협회에서 김택우 의협 회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오른쪽)이 8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대한의사협회에서 김택우 의협 회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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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전날 오전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시작으로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등을 차례로 방문해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 이 차관 취임 후 첫 상견례 형식의 자리였지만, 지난해 2월 의대 증원에 따른 의정 갈등이 불거진 이후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복지부 2차관이 의협을 방문한 것도 처음이었다.

복지부는 "이번 현장 방문은 각 협회와 보건의약단체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보건의료 정책 전반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전공의 복귀를 포함한 의료 정상화 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정책 추진 시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안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고 각 협회와 적극 소통·협력하겠다"며 원활한 정책 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의협도 회동 후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의료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이 차관은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갖고 계신 분으로, 전문성과 소통 의지를 갖추고 있어 의료계와의 건설적인 협력이 기대된다"며 "총리와 차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의료계 간 연이은 대화 속에서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자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 의정 간 대화를 통해 의료 정상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저녁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김택우 회장,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 등과 만났다. 이 자리에선 전공의들의 수련 현장 복귀 필요성과 함께 의대생 24·25·26학번이 함께 수업을 듣게 되는 '트리플링' 사태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차관은 이날 방문을 시작으로 앞으로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약단체를 추가로 방문해 현장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 차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의료계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 정책을 마련하고 경청·소통·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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