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의료 정보기술(IT) 정밀 실태조사' 참여를 통해 스마트병원으로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이번 조사는 단순한 시스템 보유 여부를 넘어 병원 전체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입체적으로 진단하는 국내 최초의 정부 주도 정밀 평가다.
8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전국 국공립대병원 10곳을 대상으로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의 '디지털헬스지표(DHI·Digital Health Indicator)'를 적용한 정밀 진단이 시작됐다. 이번 평가는 약 5개월간 진행되며, 연말께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디지털헬스지표는 ▲지배구조 및 인력 ▲상호 운용성 ▲개인 맞춤형 의료 지원 ▲예측 분석 등 4가지 핵심 분야에서 병원의 디지털 역량을 수치화해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정밀진단을 통해 국공립대병원의 상대적으로 부족한 디지털 투자 여건을 파악하고, 그에 맞춘 정책적 지원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은 이번 진단을 통해 단순한 IT 시스템 구축을 넘어 조직 운영, 환자안전, 의료경험 등 실제 디지털 전환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진단받게 된다. 이를 통해 향후 디지털 헬스 전략 수립과 투자 방향 설정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신 전남대병원장은 "이번 평가는 전남대병원이 지향하는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기반 진단이자 도약의 기회다"며 "이번 평가를 계기로 체계적인 디지털 전략을 수립하고,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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