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을 맞은 부산 향토기업 나르지오가 전국 대리점주들과 함께 3박 5일간 베트남 연수를 진행해 상생 경영의 사례를 선보였다.
나르지오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경영진이 대리점주 30여명과 함께 베트남 다낭·호이안 일대를 방문했다고 8일 알렸다. 회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지난 20년간 동행해온 대리점주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통 파트너와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동반 성장 의지를 다졌다.
임옥순 나르지오 회장은 "대리점은 단순한 거래처가 아니라 가족 같은 존재"라며 "정직한 경영과 꾸준한 소통이 있었기에 지금의 나르지오가 가능했다"고 인사했다. 또 "이번 연수 역시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가족들과의 여정이었다"며 "대리점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힘줬다.
연수에 참여한 대리점주들은 "5성급 호텔 숙박과 미슐랭 맛집 방문 등 세심한 배려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회사가 함께해준다는 느낌을 다시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천호점 김향순 점주는 "창업 초기부터 함께하며 어려움도 많았지만 창업주의 경영 철학을 보며 신뢰를 가질 수 있었다"며 "창업과 경영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감동적이었다"며 눈물을 훔쳤다.
나르지오 워킹화는 앞뒤가 분리된 '투솔(TWOSOLE)' 구조를 바탕으로 발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기능이 특징이다. 중장년층 사이에서 관절 부담을 줄여주는 기능성 신발로 인기를 얻으며 '편한 신발'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나르지오는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지정상품에 한해 30~60% 특별할인 행사를 연다. 지정상품 소진 시 행사는 자동 종료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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