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롯데 오픈 우승 포인트 획득
코르다, 티띠꾼, 리디아 고 톱 3 유지
유해란 5위, 김효주 11위, 고진영 14위
박혜준이 세계랭킹 103위에 올랐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16점을 받아 지난주 156위에서 53계단 도약했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해 포인트를 쌓았다.
호주에서 주니어 시절을 보낸 박혜준은 2021년 8월 KLPGA 투어에 입회했으나 이듬해 시드를 잃고 2023년 드림(2부) 투어에서 뛰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정규투어에 복귀했고,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올 시즌엔 저조한 성적을 내다가 지난달 29일 막을 내린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첫 톱 10 성적인 공동 7위를 기록한 이후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축배를 들었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상위권 선수들의 랭킹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톱 3를 유지했다. 다만 김효주가 9위에서 11위로 떨어지면서 10위 이내에 한국 선수는 5위 유해란 1명으로 줄었다. 고진영 14위, 최혜진 24위, 양희영 26위, 이예원 30위, 윤이나 31위, 임진희 32위, 김아림 33위, 신지애 39위, 황유민은 41위에 자리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