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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3년물 2.482%…트럼프 관세 서한 예고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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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년물 국채선물 대량 매도…장기물은 순매수

국고채 금리, 3년물 2.482%…트럼프 관세 서한 예고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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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서한' 불확실성 여파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5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482%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40%로 1.2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7bp, 0.7bp 상승해 연 2.637%, 연 2.453%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45%로 2.0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2bp, 2.1bp 상승해 연 2.749%, 연 2.647%를 기록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국내 채권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시간 8일 새벽 1시부터 무역 상대국들에 상호관세 세율을 명시한 서한을 순차적으로 발송하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대상국이나 세율 수준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한국 정부는 통상 협상을 총괄하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외교·안보를 담당하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미국 워싱턴DC로 급파하며 대응에 나섰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포지션 변화가 뚜렷했다. 외국인은 이날 3년 국채선물을 7758계약 순매도한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1522계약 순매수하며 장기물에 대한 선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오전 실시된 국고채 3년물(국고02250-2806) 4조3000억원 규모의 통합발행 경쟁입찰에는 11조6230억원이 응찰돼 270.3%의 응찰률을 기록했다. 관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국고채에 대한 투자 수요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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