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군수 이남철)이 결혼·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자격증 과정을 운영한다.
군은 8월 12일부터 9월 30일까지 정리수납자격증반 교육과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을 병행해 추진한다고 7일 전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여성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구직 장벽을 낮추기 위한 지역특화형 일자리 사업의 하나다.
정리수납자격증 교육은 수납 원칙, 의류 및 침구류 수납 실습 등 체계적인 정리 기술 습득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8주간 주 1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과정은 자격 취득 시 발생하는 수강료·교재비·응시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장기요양 분야 등 안정적 취업 연계를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청 대상은 고령군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경력단절 여성 및 취업 준비 여성이며, 신청은 고령군청 가족행복과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이메일, 팩스로 접수할 수 있다.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신청서 양식과 접수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지역 여성이 다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실효성 있는 직업교육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복귀와 역량 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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