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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4.6%↑…"식품·유통업계, 7~8월 할인행사 집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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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지난 4일 식품·유통업계와 간담회

정부가 소비자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식품·유통업계에 가공식품 물가안정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식품·유통업계는 7~8월 가공식품 할인행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식품·유통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물가안정을 위한 여름 휴가철 가공식품 할인행사 실시 등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1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커피판매대 모습.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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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에 따르면 6월 가공식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4.6%다. 품목으로는 초콜릿과 김치, 커피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에너지비용 상승 등이 식품기업의 원가부담을 가중시킨 것으로 분석되며, 코코아·커피 등의 국제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최근 팜유와 설탕 등 일부 원재료 가격과 환율 등이 안정세를 보이며 기업의 원가부담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그간 식품업계의 원가부담 완화를 위해 커피와 코코아 등 수입 원재료에 할당관세 적용(21개 품목)과 커피·코코아 수입 부가가치세 면세(오는 12월31일까지), 식품업계에 원료구매자금 등 지원을 확대해 왔다.

지난주 농식품부는 식품기업과 유통업체와 가공식품 물가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업계도 장바구니 물가부담 완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여름 7~8월에 중점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달에는 식품기업과 유통업체가 함께 참여하여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라면, 빵 등 소비자물가 체감도가 높고 원재료 가격 부담이 다소 완화된 제품과 아이스크림, 주스, 삼계탕 등 여름 휴가철에 소비가 많은 제품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물가상승률이 높았던 김치는 주요 김치업체(종가집, 비비고 등)가 참여해 온라인몰, 홈쇼핑, 오프라인을 통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8월 이후에도 정부는 가공식품 물가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업계와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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