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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미국行…관세·정상회담 실마리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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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심 관계자 만날 예정
방위비·국방비 등 현안도 산적

미국을 방문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한미 상호관세 협상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 조율이라는 과제를 풀어낼 수 있을지 외교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 실장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고위급 핵심 관계자를 만날 예정인데,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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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실장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을 만나 카운터파트인 루비오 장관과 협의가 통상 협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면서 "통상, 무역할 것 없이 관계 전반을 다루기 때문에 카운터파트하고 얘기한다면 관계 전반이 다뤄진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이번 방미는 한국 정부가 미국과 협의 중인 상호관세 유예 기한이 8일로 임박한 상황에서 결정됐다. 또한 한미 정상회담이 중동 정세 악화로 연기된 가운데 결정된 첫 최고위급 방문이다.

정부는 이번 방미를 단순한 실무 접촉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정치·안보·통상 전 영역을 아우르는 첫 고위급 양자 회담 성격으로 보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났다. 상호관세 협상과 관련해서는 철강·반도체·자동차 등 한국 주력 수출 산업에 대한 관세 유예 조치가 연장되지 않을 경우 막대한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불리하지 않은 조건으로 협상 시간을 넉넉하게 확보하는 게 현실적인 목표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9일까지 무역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국가들에 '다음 달 1일 발효'를 조건으로 하는 관세율을 일방 통보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국방비 증액, 인도·태평양 전략 내 역할 분담 문제 등 안보 현안도 적지 않아 한미 정상회담을 조기에 성사시켜야 하는 과제도 있다. 이번 방미로 관세 유예 연장, 정상회담 일정 조율, 안보 공조 강화 등 3가지 과제에 대한 진전된 메시지가 나온다면 이재명 정부 외교 라인의 첫 성과가 될 전망이다.


한편 대통령실은 7일 청년담당관 채용계획을 공고했다. 남녀 1명씩 총 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에 새로 설치한 청년담당관은 국민통합비서관실에서 근무하며, 청년정책 수립, 제도 개선, 참여플랫폼 운영 등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업무를 맡는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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