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1등급 사면 최대 30만 원 환급"
고효율 가전 혜택 강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맞춰 고효율 가전 구매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가전 구매 시 구매금액의 10%(최대 30만원)를 환급해주는 정부 정책이다. 환급 대상 품목은 텔레비전,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이다.
LG전자는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하고, 전국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구매한 제품을 대상으로 환급을 지원한다. '구독' 방식으로 제품을 이용하는 경우도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도 진행한다. 환급 대상 제품을 구매한 뒤 LG전자 멤버십 앱을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일러, 에어로퍼니처, 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구매 시에는 최대 50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LG전자는 고효율 가전의 핵심 기술로 모터와 컴프레서 회전 속도를 정밀 제어하는 인버터 등 자체 부품 기술 '코어테크'를 내세우고 있다. 아울러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베스트샵에서 'E-순환우수제품'을 구독 구매한 고객에게는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을 제공한다. 이 행사는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도 으뜸효율 가전 구매 시 정부 환급 외에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스토어에서는 출고가 기준 최대 10%를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로 제공하고, 삼성닷컴에서는 일부 모델에 한해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함께 구매하면 품목에 따라 최대 5만원의 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된다. 특히 QLED TV 행사모델에는 10만 포인트가 별도로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으뜸효율 가전 대부분에 스마트싱스 기반 'AI 절약모드'를 탑재해 전력 소비를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하루 400Wh 이상 절약한 고객에게는 에너지 스탬프를 지급하고, 이를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리워즈' 이벤트도 9월 말까지 운영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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