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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11월 13일…의대 증원 백지화에도 응시생 역대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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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띠 고3, 전년대비 10% 이상 많아
N수생 19~20만명 예상돼 입시 경쟁 치열할 듯

8월 21일부터 원서접수
올해부터 온라인 입력 가능…완료 후 접수증은 현장 수령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11월 13일 시행된다. 의대 증원은 백지화됐지만, 누적 N수생은 해마다 늘고 있고, '황금돼지띠'해에 태어난 올해 고3 재학생 수 역시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해 입시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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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6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공고했다. 평가원은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와 영역별 특성을 고려해 적정 변별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선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에서 1등급 비율이 19.10%에 달해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따라 본 수능에서는 변별력을 갖춰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교육 당국과 입시업계 등은 영어의 적정 난도를 '1등급 비율 7% 내외'로 보고 있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영어 1등급 비율이 6.22%였다.

이과 계열 학생의 사회탐구 선택 현상(사탐런)도 변수로 꼽힌다. '사탐런'은 2022년 통합수능 이후 학생들이 과학탐구(과탐)보다 공부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회탐구(사탐)을 선택하는 현상으로, 지난 6월 모평에서 사탐 응시율은 58.5%에 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모평(50.2%)에 비해 8.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과탐 응시자는 15%포인트 감소한 24.6%에 그쳤다. 응시자 수가 줄면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추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이번 수능에서도 사탐런 현상이 강도 높게 나타날지 주목된다.


한편, 올 수능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황금돼지띠인 올해 고3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45만명에 달하고, 재수생 이상 수험생도 해마다 늘고 있어 N수생은 최대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은 3058명으로 증원 전 수준으로 되돌아가 입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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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지난해와 같다.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

평가원은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하겠다"고 했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하고,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의 자료를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올 수능 응시원서 현장 접수 기간은 8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다.


올해부터는 수험생 본인이 PC나 휴대폰에서 응시원서 사진 등록 및 원서 내용을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이후 발급된 가상계좌로 응시 수수료를 납부하면 된다. 다만, 본인확인을 위해 반드시 현장 접수처 방문을 통해 접수증을 수령해야 접수가 완료된다. 성적 통지표는 올 12월 5일까지 배부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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