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초강력 대출 규제 통했나…서울 아파트값, 8주만에 하락 전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정부가 수도권·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고강도 대출 규제를 발표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8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지난주 정부가 6·27대책을 통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 이하로 고정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상승을 이끌던 서울부터 변동률이 크게 위축된 모양새"라며 "서울 지역이 전주에는 0.54% 오르며 주간 단위 올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한주 사이 급격히 위축되며 금주에는 0.02%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대출 한도 축소는 서울 아파트 시장의 매수심리 위축을 야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서울 전주比 0.02%↓
8주만에 하락 전환
대출 한도 축소로 타격 전망

정부가 수도권·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고강도 대출 규제를 발표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8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반면 서울은 0.02% 감소하면서 전주(0.54%) 대비 하락세가 꺾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 5월 셋째 주(-0.05%) 이후 8주 만이다.

27일 서울 마포·성동구 아파트 가격이 2013년 관련 통계 공표가 시작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오른것으로 발표되었다. 서울 아파트 값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로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2025.06.27 윤동주 기자

27일 서울 마포·성동구 아파트 가격이 2013년 관련 통계 공표가 시작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오른것으로 발표되었다. 서울 아파트 값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로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2025.06.27 윤동주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경기·인천 지역은 0.09% 올라 수도권(0.03%) 지역 상승세를 견인했다. 5대 광역시는 0.01% 상승한 반면 기타지방은 0.09%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10곳, 보합 2곳, 하락 5곳으로 상승 지역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세종(-0.63%), 울산(-0.29%), 강원(-0.05%), 전북(-0.05%), 서울(-0.02%) 등이 떨어졌고 경기(0.09%), 인천(0.09%), 대전(0.08%), 경남(0.06%), 광주(0.06%) 순으로 올랐다.


전세 시장은 전국 대체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첫째 주 전국 17개 시·도 중 전세 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14곳, 하락 3곳이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올랐으며 서울이 0.08%, 수도권 0.07%, 경기·인천 0.06%, 5대광역시 0.02%, 기타지방 0.01% 올랐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가 서울 아파트 시장에 즉각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지난주 정부가 6·27대책을 통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 이하로 고정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상승을 이끌던 서울부터 변동률이 크게 위축된 모양새"라며 "서울 지역이 전주에는 0.54% 오르며 주간 단위 올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한주 사이 급격히 위축되며 금주에는 0.02%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대출 한도 축소는 서울 아파트 시장의 매수심리 위축을 야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부동산R114 시세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14억6492만원으로 LTV(주택담보인정비율) 70% 가정 시 10억원을 넘는 대출도 가능했지만, 이번 대책 영향으로 4억원 이상의 현금이 추가로 필요해진 상황"이라며 "실제 서울 아파트 재고 171만 가구 중 128만 가구, 즉 74%가 대출 한도 축소 영향권으로 확인되며 전체 25개 구 중 18개 구에서 이번 유동성 축소 조치에 따른 타격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