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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 같아요"…파리 센강, 한 세기 만에 수영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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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도심 3곳서 8월까지 수영 가능
올림픽 계기 정화 사업 결실
수질 검사 매일 실시

한 세기 넘게 수영이 금지됐던 프랑스 파리의 센강이 5일(현지시간) 시민들에게 다시 개방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수질 악화로 1923년 이후 공식적으로 수영이 금지됐던 센강은 2024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대대적인 정화 사업이 진행되며 수영장이 마련됐고 시민들은 역사적인 개장을 기쁨으로 맞이했다.

한 세기 넘게 수영이 금지됐던 프랑스 파리의 센강이 5일(현지시간) 시민들에게 다시 개방됐다. AFP연합뉴스

한 세기 넘게 수영이 금지됐던 프랑스 파리의 센강이 5일(현지시간) 시민들에게 다시 개방됐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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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첫날, 센강은 수영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활기를 띠었다. 일부 주민은 수영장을 찍기 위해 인증사진을 남기기도 했고 다른 이들은 잠수를 하거나 물 위에 떠서 풍경을 즐기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자연 속 수영을 만끽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수질에 대한 우려보다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파리시민은 인터뷰에서 "수영장이 열리기만을 기다렸다"며 "폭염이 있는 여름엔 정말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코랄리 씨는 "수영장 개장은 센강을 앞으로도 깨끗하게 유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시민들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장소는 ▲도심의 마리 수로(4구) 등 모두 세곳이며 장소마다 수용 인원과 시설은 다르다. 개장은 다음달 31일까지다.

한 세기 넘게 수영이 금지됐던 프랑스 파리의 센강이 5일(현지시간) 시민들에게 다시 개방됐다. AFP연합뉴스

한 세기 넘게 수영이 금지됐던 프랑스 파리의 센강이 5일(현지시간) 시민들에게 다시 개방됐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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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시는 위생과 안전을 위해 국가기관 및 지역 보건청과 협력해 수질을 매일 검사하고 있다. 수영이 가능한 날엔 구조 인력도 현장에 배치된다. 이 세 구역 외에서는 여전히 수영이 금지된다.


이번 개장은 2024년 파리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탄력을 받은 수질 정화 사업의 성과다. 올림픽 조직위는 지난해 트라이애슬론과 마라톤 수영 등 일부 경기를 센강에서 진행했으나 당시는 수질 문제로 훈련이 취소되거나 일부 선수가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일도 있었다. 이후 파리시는 하수 처리 인프라 개선 등 수질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섰고 최근 수질 검사에서 '우수' 판정을 받았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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