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를 다치게 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정오께 창원시 성산구의 한 미용실에서 모친인 60대 B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으며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미용실 안에 있던 남성 1명과 여성 1명도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손과 팔 등을 다쳤다.
해당 미용실은 B 씨가 운영하는 사업장으로 사건 당시 영업 중이었다.
신고받은 경찰은 이날 낮 12시 15분께 현장에서 A 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후 존속 살인미수 등 다른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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