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에 2만여명 방문
태백시, 이달 신규 캠핑장 문 열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 첫째 주 전국 해수욕장과 캠핑장이 문을 열기 시작했다.
충남 서해안에는 5일 해수욕장 대부분이 개장해 피서객이 몰렸다. 보령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대천해수욕장에 2만2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천해수욕장은 다음 달 24일까지 51일간 운영된다. 보령시는 피서객 안전을 위해 공무원, 아르바이트생을 하루 최대 429명 배치했다.
태안군의 꽂지, 몽산포, 만리포 해수욕장도 일제히 개장했다. 태안군은 하루 406명의 인력과 77대의 구조 장비를 투입해 안전한 물놀이를 지원할 방침이다.
울산지역 2개 해수욕장에는 이날 오전에만 3000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렸다. 오전 11시 기준 동구 일산해수욕장에는 1196명,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는 1843명이 방문했다.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가족, 연인 등과 방문해 무더위를 시원한 바다에 날리며 주말을 보냈다.
강원 태백시에서는 절골힐링캠핑장, 고원힐링캠핑장이 이달 중 신규 개장한다.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이용자 편의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고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한 만큼 한여름에도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태백시는 26일부터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기간 백패킹 행사를 개최하는 등 '캠핑 도시' 분위기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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