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진 경제에 활력 기원"
"국힘, 국정 발목잡기 골몰"
더불어민주당은 4일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망가진 대한민국 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고통을 겪고 계시는 국민께는 작게라도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환영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제는 민생의 시간으로, 민주당은 새 정부와 함께 민생 회복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인수위원회도 없이 시작한 새 정부가 출범 30일 만에 추경을 확정할 수 있었던 이유는 조속히 경기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라는 국민의 명령만을 되새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지방자치단체 여건을 고려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국비 보조율을 상향시키고,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의 지원금을 인상했다"며 "일부 사업은 집행 실태를 재점검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 국민 부담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민생은 뒤로한 채 국정 발목잡기에 골몰했던 국민의힘은 마지막까지 추경 심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국민의 고통을 외면했다"며 "무능한 윤석열 내란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을 총체적으로 망가뜨린 공범 국민의힘은 지금의 경제 위기와 민생 파탄에 일말의 책임감도 느끼지 않는가"라고 꼬집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30조5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을 증액한 31조8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재석인원 182인 중 찬성 168인, 반대 3인, 기권 11인이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특수활동비(특활비) 복원에 대한 여당의 사과 등을 요구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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