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4456억원 추경 확보
AI·재생에너지 신산업 육성에도 145억원 편성
경기 침체 대응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총 4456억원으로 확정됐다. 고효율 가전 환급사업이 대규모로 편성됐고, AI·재생에너지·전력망 기술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금도 대폭 늘었다.
4일 정부에 따르면 31조8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중 산업부 예산은 4456억원이다.
이번 산업부 추경은 크게 ▲내수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2766억원) ▲AI·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육성(145억원) ▲수출경쟁력 강화(239억원) 세 축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다. 총 2671억원 규모로 이날부터 바로 시행에 들어간다. 정부는 경기 위축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과 전력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산업 분야에서는 산업 AI 솔루션 실증·확산(128억원), AI 의약품 제조 자율랩 R&D(22억원), 차세대 태양전지 실증사업(20억원), 한국에너지공대 사업지원(100억원)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금융지원(1000억원), 보급지원(118억원) 등 기존 재생에너지 예산도 대폭 확대됐다.
전력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투자도 눈에 띈다.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500kV 전압형 HVDC(고전압직류송전) 변환용 변압기 R&D 사업에 60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수출 지원 부문에는 전시산업 경쟁력 강화(43억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류박람회·무역사절단 등 행사 지원(53억원), 수출 경쟁력 강화 해외전시회 지원(36억원) 등 총 239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산업부는 "경기회복과 미래 산업 전환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신속히 집행하고,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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