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에르코스, 대선 이후 우상향…저출산 대책 기대감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대선 이후 주가 89% 상승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는 사업전략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우려

지난달 3일 대선 이후 한달 동안 푸드테크 업체 에르코스 주가가 꾸준하게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르코스 주가는 지난달 2일 대비 89.3%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4.8% 상승했다.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내놓기로 하면서 영유아 식품 생산업체 에르코스가 주목받고 있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발표한 '2025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이어질 경우 2125년 국내 인구는 753만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가장 비관적인 저위 시나리오를 가정했을 때 예상 인구다. 정부가 인구절벽 문제를 국가 존립의 위기로 인식하고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권한을 더 강화하기로 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저출산·고령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에만 88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


에르코스는 '온가족 푸드솔루션'을 제공하는 푸드테크 업체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시장변화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시장요구에 대응하고자 대체식품, 고령친화식품 분야로의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키움제6호스팩과 스팩소멸 방식의 합병을 통해 지난 2월2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대표 브랜드 '루솔(lusol)'에는 이유식 160여종과 고령친화식품 개념의 영양죽, 건강한 원료로 만든 제과제빵, 건강기능식품 등을 포함하고 있다. 영유아식 전문 브랜드로 출발한 루솔은 영유아 월령에 맞춘 단계별 이유식 및 유아 반찬, 쌀과자 등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중국, 홍콩,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미얀마 등에 수출하면서 해외에서도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올해 1분기에 매출액 81억6300만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68% 감소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내수 소비심리 둔화, 경쟁사의 저가 프로모션에 따른 경쟁 강도 심화 등으로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내수 소비심리 개선과 더불어 신규 외부 유통 채널 확대, 고령친화식품의 매출 확대 등으로 일부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테마주 성격을 보이면서 주가가 단기간 급등했기 때문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올 하반기 실적 개선 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