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까지 서한 발송 마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부터 10~12개국에 관세 서한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 미국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떤 국가에 먼저 관세율 통보 서한을 보낼지' 묻는 질문에 "아마도 내일(4일)은 10~12개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며칠에 걸쳐 더 보낼 예정으로 9일까지는 전부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라별 관세율은 "10~20%에서 최대 60~70%에 이를 수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국가와 품목에 대한 관세에 대한 설명은 삼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부터 돈이 들어오기 시작할 것"이라며 관세 수입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또 "다음 주 시한 연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오는 8일이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란 점을 재확인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