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없이 5·18묘지 참배로 업무 시작
송강 신임 광주고등검찰청장이 4일 취임 일성으로 "검찰에 대한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고, 일정 부분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현실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송 고검장은 이날 별도 취임식 없이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송 고검장은 취임사에서 "형사사법제도가 많은 변화를 겪고 있지만,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검찰의 사명은 변함없다"며 "제도 개혁 논의 과정에서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은 성찰하되, 범죄 대응 공백으로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이 바라는 건 기관 간 갈등이 아니라,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기능적으로 협력하며 기본권 보호라는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다"며 "검찰 수사와 공소 유지, 형 집행이 민생 중심에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찰 조직 내부를 향해서도 "혼신을 다해 일하는 구성원을 보면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고 했다.
송 고검장은 사법연수원 29기로 법무부 검찰국장, 인천지검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을 지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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