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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적대적 M&A, 더 단단해지고 성장하는 계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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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진과의 Q&A 및 격려 만찬
직원들과의 소통 행사 연이어 개최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항한 경험은 우리 스스로가 더 단단해지고, 단결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지난 10개월여 동안 이어진 영풍·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직원들과의 소통의 장에서 "이 경험은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대변되는 고려아연의 미래 성장동력을 성공시키고, 확장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Z 이음의장' 고려아연 임직원 단체 사진. 고려아연

'KZ 이음의장' 고려아연 임직원 단체 사진. 고려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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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울산 전기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Z 이음의 장'엔 최 회장을 비롯해 고려아연 직원 250여명이 참석해 현장 티타임과 아이스 브레이킹, 질의응답(Q&A)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KZ이음의 장'은 고려아연의 대표적인 소통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3년에는 최 회장이, 지난해에는 3개 부문 사장들이 주관해 직원들과 소통한 바 있다.


직원들과의 Q&A 세션에서는 근로 현장과 안전, 복지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다. 사내 정비 인력의 안전 문제 등을 묻는 말에 대해 최 회장은 작업허가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제련소 근무 시절의 경험 등에 기반해 "현장에서 이뤄지는 하나하나의 작업과 진행 경과, 체크 사항 등 빠짐없는 과업의 기록과 인수인계만이 함께 일하는 동료의 안전과 나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작업 허가서가 제대로 쓰이고 관리된다면 안전이 희생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엔 부산 소재의 한 호텔에서 고려아연 신입사원 29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워크숍인 '루키즈 데이(Rookies Day)'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 회장과 임원들이 고려아연의 선배로서 현장에 함께했다.


최 회장은 "지금은 제가 회사를 움직이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저보다 더 많은 일을 여러분이 하게 될 거라며, 저는 여러분이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꿈을 꿀 수 있다면 그 꿈을 실현하는 건 시간문제"라며 "고려아연 조직원으로서의 공동체 의식과 비전에 대한 공감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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