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파커 북미법인 CEO, 오토모티브 뉴스 인터뷰
현대자동차가 트럼프 정부의 완성차 관세 부과에 따른 미국 내 가격 인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관세 대응을 위해 판매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연말까지 오히려 판촉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가격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CEO는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파커 CEO는 "녹록지 않은 하반기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정부가 지난 4월부터 수입 완성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이후 재고 물량이 소진되면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미국 내 판매 가격을 올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파커 CEO는 오히려 연말까지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연내 가격 인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현대차 는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전년대비 10% 증가한 43만9280대를 판매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사상 최대 기록이다. 파커 CEO는 올해 연간으로도 기록적인 판매량을 기대한다며, 북미 시장에 새롭게 선보일 아이오닉 9의 판매 확대를 자신했다.
파커 CEO는 "새로운 제품은 항상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다"며 "하반기에 아이오닉 9이 본격 출시되면 관세 조치에 따른 영향도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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