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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잇따른 '어린이 사망' 화재…대통령실 "고위관계자 급파해 종합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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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 설치 사각지대 아파트와 아동 방임 실태 점검 필요"

부산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로 어린이들이 잇달아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관계부처 고위관계자와 실무진을 부산에 급파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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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국무조정실장에게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면서 "관계부처 고위 관계자와 실무진 부산에 급파해 유가족을 위로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관계기관과 현장 상황을 점검해 사고가 반복된 구조적 원인 분석한 후 종합대책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강 대변인은 "(강 비서실장은) 스프링클러 설치 사각지대 아파트와 아동 방임 실태 점검하는 등 필요성 있는 대책 검토돼야 한다면서 국조실장 긴밀한 협조 당부했다"고 전했다.


전날 부산 기장군 기장읍 아파트 화재로 부모 없이 집에 남겨져 있던 초등학교 3학년(8살), 유치원생(6살) 자매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아파트 6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동생은 현관 앞 중문 앞에서, 언니는 거실 발코니 앞에서 발견됐다. 이들 자매는 출동한 소방대원이 발견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자매는 화재 20여분 전 엄마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고, 2분 뒤 엄마가 집을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들이 부모가 아파트 인근에서 야간 점포를 운영하고 있어, 일하러 나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불로 100여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집 내부는 대부분 불에 탔고, 소방서 추산으로 28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거실과 바로니 앞부분에 심하게 그을린 자국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아파트 자동화재 탐지설비는 정상 작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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