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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점 찍은 삼성전자, 상승세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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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근 3일 연속 상승
지난해 9월말 이후 처음으로 6만3000원선 올라서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 나서며 상승 견인
2분기 실적 저점 예상…하반기 개선 기대

삼성전자 가 최근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고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가 6만3000원 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해 9월 말 이후 처음이다. 올해 2분기 실적이 저점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고점 찍은 삼성전자, 상승세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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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삼성전자는 4.93% 오른 6만380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9월27일(6만42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 가 3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삼성전자가 뒤이어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전고점을 돌파하며 유의미한 돌파봉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특히 외국인이 대량 순매수에 나섰는데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기관과 외국인이 견인했다. 최근 한 주간 기관은 삼성전자를 4577억원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였다. 전일까지 최근 5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눈에 띄는 것은 외국인의 변심이다. 그동안 SK하이닉스를 편애하던 외국인이 최근 들어 삼성전자를 사들이고 있다. 최근 한 주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341억원 순매수해 가장 많이 담았다. 반면 SK하이닉스는 3705억원 순매도해 네이버( NAVER )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았다.


삼성전자가 다음 주 발표할 올해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한 76조5535억원, 영업이익은 38.3% 감소한 6조4444억원이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75조2000억원, 영업이익 6조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과 함께 파운드리 및 시스템 LSI 적자 개선이 제한적이고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 회복도 예상보다 더딘 만큼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큰 폭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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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은 2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D램은 HBM3e 12단 제품을 AMD에 공급할 예정이며 브로드컴에도 HBM3e 제품을 본격적으로 공급하면서 D램 내 HBM 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파운드리도 신규 거래선 가세에 힘입어 적자폭은 3분기부터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분기가 바닥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에는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올렸고 LS증권은 8만3000원으로 기존 대비 19% 상향 조정했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인해 경쟁업체들은 2026년 실적을 기준으로 삼아야 업사이드를 고려할 수 있지만 삼성전자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로 최하단에 있어 리스크 대비 리턴이 큰 구간"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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