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팀 꾸려 딸기·브로콜리 등 지역 특화작목 위주 교육
충남 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신규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성공적인 영농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추진하는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이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신규농업인 정착지원 정책의 수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3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은 지난 2022년부터 교육에 참여한 17명의 연수생 중 13명이 실제 귀농 창업에 성공하면서 76.5%의 정착률을 기록,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5개 팀이 참여해 4월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하는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은 실습 작목으로 와일드 루꼴라, 베이비 브로콜리, 딸기(설향·골드베리·홍희) 등 지역 특화작목 위주의 실습교육을 추진 중이다.
현장실습 교육에는 참여한 귀농 연수생과 선도농가가 1대 1 매칭으로 팀을 이뤄 실질적인 영농기술 습득과 창업 역량 향상을 목표로 실습 위주의 현장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연수생들은 선도농가의 실습 포장에서 파종, 육묘, 정식, 병해충 방제, 판매 전략 등 농업 경영 전반에 걸친 실습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전 교육을 받고 있어 실제 귀농 창업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은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선도농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창업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수생들이 자립형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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