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세계 전기차 1~5월 752만대 팔려…BYD·지리 강세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中, 전체 전기차 시장 62.7% 점유

올들어 5월까지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는 752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했다고 3일 SNE리서치가 밝혔다.


세계 전기차 1~5월 752만대 팔려…BYD·지리 강세
AD
원본보기 아이콘

비야디(BYD)는 전년 동기 대비 34.8% 늘어난 158만6000대 전기차를 판매해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연간 6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는 BYD는 유럽(헝가리, 터키)과 동남아(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 공장을 설립하거나 생산 능력을 확대, 관세 및 보조금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다만 최근 급격한 외형 확장과 부채 규모가 늘면서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위는 전년 동기 대비 77.3% 증가한 약 79만3000대를 판매한 지리(Geely)그룹이다.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16.0% 감소한 약 53만7000대를 판매하며 3위에 머물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24만2000대 전기차를 판매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순수전기차(BEV) 부문에서는 아이오닉 5와 EV3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새롭게 투입된 캐스퍼(인스터) EV, EV5, 크레타 일렉트릭 등 소형 및 전략형 모델도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부문에서는 총 4만4000대를 인도했다. 스포티지, 쏘렌토, 산타페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북미 시장에서 6만4000대를 인도하며 GM과 테슬라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북미 시장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3.3% 감소했음에도 포드, 스텔란티스, 도요타, 폭스바겐 등 주요 경쟁사를 앞서는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이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한 471만8000대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의 62.7%를 차지했다. 유럽 시장은 27.9% 성장한 153만8000대를 기록했으며, 북미 시장은 71만4000대로 전년 대비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44.9% 증가한 41만2000대를 기록하며 5.5%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SNE리서치는 "중국은 중저가 모델 중심의 내수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용차 수요까지 가세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고, 유럽은 신차 투입과 보조금 유효 기간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인다"면서 "북미는 감세 중심의 정책 전환으로 수요 둔화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아시아 신흥국들은 낮은 가격대 모델과 보급 정책을 중심으로 저변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